
🏫 학교생활 · ⭐⭐⭐ 도전
답장이 늦어지는 봄
작가 윤채하
줄거리
3년째 단짝이던 유리와 하준이 6학년 새 학기에 다른 반이 되면서, 카톡 답장이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한다. 새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왜 이렇게 미안할까. 변하는 마음과 변하지 않는 우정 사이에서, 유리는 처음으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.
미리보기
거울 속 유리는 자기 얼굴을 한참 들여다봤다. 어제와 똑같은 얼굴. 그런데 오늘은 6학년이다.
엄마가 식탁에 사과를 깎아 올려놓고 있었다. "오늘 반 발표 있다며." 유리는 고개만 끄덕였다.
사과 한 조각을 입에 넣었다. 단맛이 평소보다 진하게 느껴졌다. 왜인지는 모르겠다.
현관에서 운동화 끈을 묶는데 휴대폰이 한 번 울렸다. 하준이었다. "칠판 보면 톡 줘."
등장인물

정유리
주인공
6학년이 된 첫날, 익숙한 길 위에서 처음으로 혼자 걷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.

최하준
핵심 인물
유리의 3년 단짝. 같은 학교, 다른 반이 되며 처음으로 거리를 의식하기 시작한다.

한서연
핵심 인물
두 번 전학 온 아이. 짐 싸는 일에 익숙해진 만큼, 새 자리에서 천천히 시작하는 법도 안다.

박민기
핵심 인물
작년 같은 반 친구. 친하지는 않지만, 새 교실에서 처음으로 손을 들어 인사해 주는 익숙한 얼굴.

김 선생님
핵심 인물
조용히 지켜보는 담임. 첫날 칠판에 적은 한 줄의 시 구절이 학생들의 1년을 따라다니게 된다.

유리 엄마
핵심 인물
유리의 엄마. 묻지 않으며 묻는 사람. 따뜻한 보리차로 안부를 대신한다.



